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고전 10 : 31 -
작년 이맘때인 것 같다
카톡이란 걸 처음 열었을 때
목사님의 짦은 설교동영상인
모닝토스트를 받을 수 있었다
정말 신기했고 기뻤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라는 메세지였는데
영광이라는 단어가 있었던가? 할 정도로 ^^
영광이란 말이 생소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며
하나님께 무슨 영광이 되겠나 싶었다
그런 마음에 모닝토스트의 목사님기도를 따라
함께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작년 그때도 지금처럼 하이스쿨 축구시즌이었다
우리집 작은애가 학교 축구팀이었다
아이들 축구경기를 몇년동안 지켜보면서 난 이렇게 기도했다
주 뜻대로 하소서...
이길만한 팀이 이기게 하소서...^^
초창기때 무조건 이기게만 해달라 기도했다가
다 진 경기가 막판에 부정사고등 복잡하게 이기게 되는 기적을 보며
그로인한 부작용과 휴유증으로 난 죽는 줄 알았다
그 이후로 난 마음을 비웠다 ^^
그날도 축구경기가 있다고 했지만 갈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차 태워 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본의아니게 축구장엘 가게 되었고
주차장에서 경기가 한 눈에 보이는 좋은자리
딱 한자리가 비어 있는걸 보고 아까와서
차를 세우고 간만에 경기를 보게되었다. 차안에서...
난 작은애가 열심히 뛰는 모습이 안쓰러워
어떻게 기도할까 잠시 망설여졌다
하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주 뜻대로 하소서... 하는데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래서 방언으로만 계속 기도하고 있었는데 찬양이 나왔다
나의 주님께 찬양드리며 ~
주님의 영광 보게 하시네 ~
주를 보게하소서 ~ 나를 붙드소서 ~
내뜻과 내생각 내려놓고 ~
난 계속 이 찬양만 부르고 있었고
어느새 끝나고 게임은 간신히 이겼다
작은애가 이렇게 말했다
프리킥 찬스가 주어졌을때
결승골을 넣을 마지막 찬스라 생각하며
간절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다고...
순간 하나님이 도우시는 걸 정말로 느꼈다고 했다
작은애는 경기중에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시즌 축구경기 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았고
원정까지 가서 온타리오주 우승을 하게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마치 주님이 더 신나 하시는거 같았다... 넘 감사했다
오늘도 작은애가 축구 경기가 있다고 했다
난 그 이후로는 이렇게 기도한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주님은 내게 큰 영광만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매일 작은 영광으로 우릴 통해 나타나시는 걸 더 기뻐하신다고 ...
내 뜻과 내 생각을 내려 놓을때 주님을 보게 되는걸 확실히 깨달았다
먹든지 마시든지 축구를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
오늘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나타나길 소원하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