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듣고 접하는 "요한복음."
하지만 목사님이 말씀하셨듯 '들었다'라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반응하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요한복음이 더 새롭게 더 깊게 묵상되어져서
내 영혼이 반응하길 소망하며 묵상해나간다.
베데스다 못에 물의 움직임을 눈 깜박 거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
그들 눈에는 주변 사람들은 보이지고 않겠지…생각하며 그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예수님은 한 사람을 보시고, 치유하신다.
나도 이렇게 선택받은 자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나'에게 집중하며 살던 나를, 예수님께서 보시고, 직접 찾아오셔서 말 걸어 주신 분.
그런 나의 눈을 열어 예수님을 보게하시고, 은혜를 알게하시고, 타인도 보게하시는 분.
아직 한참 훈련받아야 하는 나 이지만, 그런 나를 통해서도 함께 교회를 세워나가기를 원하시고,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야 할 이유와 비전을 알아가게 하시는 분.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하나님 때문에 행복함을 느낄 때면, 어떤 부정적인 것이 다가오더라도 고요하다. 오히려 감사와 찬양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사소한 것도 엄청난 부정적인 것으로 부풀려지며 마음은 시끄럽다.
365일 24시간 성령충만하기 어렵지만.. 어렵기에 어두운 밤이 왔을 때, 내 마음과 생각을 밝혀줄 빛이 필요하다.
날마다 매 시간 노력해야하는 나의 일, 내가 드려야 할 예배… '매일 말씀의 빛 충전해놓기'
낮에 태양열을 충분히 충전하고서, 빛이 없는 밤에 밝은 빛을 비추는 등 처럼…
사랑하시니 끝까지 사랑하셨도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부딪치며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 끝까지 사랑한다는 건 뭘까.
'예수님 처럼 사랑하며 살아야지!' 아무렇지 않게 말 할 수 있을까.
예전엔 그 삶이 어떤건지 알지 못하기에, 부딪쳐본 적이 없기에, 신앙의 선배들이 고백하기에,
나도 해야지! 하며 소망하며 고백해 왔지만, 점점 알아 갈 수록, 사랑할 수 없는 환경에 들어갈 수록
내 모습을 보며 그 고백을 감히 할 수 있나 생각해본다.
이젠 순수한 마음으로 쉽게 그 고백을 하기가 부끄럽다. 두려운게 아니라, 하기 싫은게 아니라 부끄럽다.
말씀을 알 수록,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록, 지금까지 하나님께 해오던 수 많은 고백들이 부끄러워진다.
모르면서 소망하며 기도해왔던 것. 부딪치며 다듬으시며 이제는 알면서도 소망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실 분이시니,
감사하며 기대한다.
…성경에 … 한 것을 응하게 하여 함이니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약속, 계획하심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걸 더 확신하게 된다.
이미 이루어졌으니 그냥 믿기만 하면 되는… 그리고 지금도, 미래에도 이루어가실 것을 믿으니,
오늘도 기도케 하시는 것에 민감히 반응할 수 있도록 내 마음과 귀가 언제나 활짝 열려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