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4절)
요즘 '천국', '회개' 이런 말씀이 자주 들리다보니 몇 일 전에 이런 꿈을 꿨다.
몇몇 사람들이 공원에서 놀며 천국을 간다고 신나하고 있는데, 난 그 모습들을 보며
'천국가는거 쉽지 않을텐데 뭘 저리 신나하지?' 하며 의아하게 보고있었다.
(천국가는건 당연히 신나는 일이지만, 어쨋든..)
그런 마음을 가지고서..몇몇 사람들과 손을 잡고 열심히 천국을 가겠다며 힘들게 어딘가로 뛰어가고 있었다.
어디론가 뛰어가니 천국행 기차를 타는 정거장. 그 기차가 다운타운 스트릿카여서 좀 웃긴 마무리로 꿈에서 깼지만..ㅎㅎ
예전과는 다르게, 천국을 가는 것이 마냥 평안하고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진다.
"난 이미 천국가는 길에 올라서 있다" 라는 믿음만 가지고 편하게 살고있었다.
하지만 반드시 구별되어 살아내야하는것...
예전에는 전혀 생각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하시고, 고민하게 하시고, 긴장하게 하시는 하나님.
마태복음 11장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5절)
"...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27절)
하나님을 알게하시고 그분의 자녀가 되게 하신 예수님의 은혜.
세상 사람들이 듣기엔 터무니없어 보이는 성경이 믿어지며,
자신의 죄된 모습을 보며 눈물 흘리며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른다.
세상사람들 눈에는 바보같고 나약해 보일 듯한 모습...
맹인이 보게된 것, 못 걷는 자가 걷게되는 것, 깨끗함을 입은 것, 못 듣는자가 듣게 되는 것,
죽은자가 살아난 것. 이것이 우리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린 이미 십자가로 인해 깨끗해지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니...
이 세상 살아가며 하나님을 더 깊이 보게하실 것이고, 더 십자가 앞으로 걸어가게 하실 하나님.
그것이 힘들고 지치고 하기싫을찌라도,
그것이 진짜 자유함인것을 알게하시고 믿고 걸어가도록 더 만들어가실 하나님...
마태복음 13장
"추수할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모아 단으로 묶어 불태워 버리고
밀은 모아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30절)
"그물이 가득 차면 어부들은 그물을 물가로 끌어내고는 앉아서
좋은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나쁜 고기는 버린다." (48절)
목사님이 자주 말씀하시던 쭉정이와 알곡 말씀이 생각난다.
요즘에 그 말씀을 생각해 볼때면 두려움이 느껴진다. 혹시나...내가 구원받은 자가 아니면 어쩌지...
심판대 앞에 섰는데 예수님의 피가 나에게 없으면 어쩌지..
이런 엉뚱한 생각이 문뜩문뜩 든다. 열심히 같이 신앙생활하던 우리 가족은?
우리 잘 살고 있는거겠지? 라는 걱정들도 함께..
"구원받은 자"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자유하게 기쁘게 감사하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긴장감, 가끔씩 찾아오는 두려움, 내 삶에 필요한 영양분 같다.
육으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 느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하나님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사는...
그렇기에 이런 두려움은.. 기분좋고 감사한 두려움이라고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