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난히 어릴때 예민하고 감성적이어서 사춘기를 심하게 앓았다.
그때 엄마가 고등학교 양호 선생님 이셨는데 참으로 맘고생을 많이 시켜드렸다.
어릴땐 맏딸이고 똑똑하다고 집안의 사랑과 귀여움은 독차지 했고 집안의 최고의 어른인 할아버지가 유난히 귀여워하시고 이뻐하셔서 아무도 나에게 야단치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나의 인성에는 그다지 좋은 성품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나에게 흔들림이 온것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동차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부유하게 살긴 햇지만 사춘기를 크게 앓아서 부모님과 동생들을 힘들게 했던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 이런 나를 주님이 우리가정에서 제일 처음 만나주셨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던 시기라 너무나 빠르게 믿음은 자랐고 대학교때는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재미있게 살았던것 같다.
그때부터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켰고 난 아이들이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쁘다.
갑자기 예전의 모습이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우리 엄마가 너무나 보고싶다.
가끔 이렇게 나이가 먹었는데도 엄마가 보고싶은건 누구나에게 마찬가지 일것 같다.
언제나 친구같이 언니같은 엄마이다.
나이가 먹으니까 더 가족에게 미안하고 더 기도가 나온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가..
이렇게 철부지였던 나를 완전히 변화시켜서 주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밖에는 할말이 없다.
주의에 보면은 아직도 부부가 같은 믿음으로 살지를 못해서 갈등중에 있는자가 너무나 많고, 자식들이 주님께 돌아오지 못해 고민중에 기도하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은 점점 물질로 유혹하고 점점 살기가 편해져서 예수를 잘 믿다가도 세상에 빠지면 돌아오기가 너무나 어렵다.
한번 비침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히6:4-6
얼마나 무서운 말씀인가..
난 이 말씀을 묵상 할 때마다 하나님의 대한 두려움이 온다.
인간들은 얼마나 쾌락을 좋아하는가...
난 사람들이 말할때 "예전에는 저사람이 은사도 많았고 거듭나서 기도도 많이 하고 선교도 했고 충만했어요 잠시 세상에 나가서 그러는 거니까 다시 분명히 돌아올거예요...." 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때 속으로 덜컥한다.
세상에 돌아가면 마귀가 가만두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런자에겐 더 물질로 풍요롭게 해서 주님과 더 멀어지고 찾지 못하게 할수도 있다
모든게 망하고 없어지고 절망이 되어야 주님께 돌아올수 있는데 한번 세상을 좋아해서 돌아가면 참으로 회복하기 힘든것을 너무나 자주본다.
그만큼 유혹과 미혹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마귀가 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광야에 사는것이다.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자는 아직 세상이 좋은 세상 사람들이다.
광야는 고난이 같이 존재한다.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사는 곳이다.
보통 말씀을 멀리 하고 말씀을 붙잡지 않으니까 마귀의 밥이 되는것이 아니겠는가..
정말 정신을 차리고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면 물에 빠진다.
주님을 바라보며 말씀을 붙잡는자 만이 주님이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시는 것이다.
매사에 주님을 붙잡을때 우린 살아 남을수 있고 주님이 돌보시는 것이다.
주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어떻게 내 자아를 날마다 죽이고 부활의 생명을 나타낼수 있을 것인가..
이것마저도 내힘으로 할수가 없다.
성령님이 도우셔야
한다.
성령님은 말씀을 붙잡는 사람들을 도우신다.
어떻게 세상으로 빠진 사람들을 도울수 있겠는가.
우리 거듭난 영혼들이 그들을 중보할때 기적은 일어난다.
우리가 기도할때 영혼들이 돌아오고 성령님이 일을 하신다고 믿는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인내 하면서 기도의 수고가 너무나 필요하고 중요하다.
왜 기도부탁을 하는가..
내가 할수 없기에 성령님께 의탁 하는것이 아닌가.
성경에는 그래서 기도에 관한 말씀이 굉장히 많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들을 것이요 렘29:12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찿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것이라..마7:7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리라 마21:22
기도와 금식외에 다른 것로는 이런 류가 나갈수없느니라
막9:29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21:36
시험에 들지않게 기도하라 눅22:40
기도에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 딤전4:5
깨어 기도하고 말씀을 붙드는자...
이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