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것이 기적이 아니고 죄사함이 기적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주일말씀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것이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죽고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가 제일 큰 기적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은혜를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의 부담감을 갖고 살고있다.
내 주의에도 보면 가족마다 남편이나 아내나 자식들이나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것에 많이들 힘들어하고 풀이 죽어지기도 하는것 같다.
어제 말씀의 요지는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는것은 내 힘이 아니고 나의 공로가 아니고 성령님의 사역이고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다는 이야기이다 .
맞다. 우리는 그저 기도하고 그들을 섬기고 애쓰고 하는 기도와 사랑의 수고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정말 답답하다.
나는 장녀고 우리집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었다.
장녀이기도 했지만 어릴때 어른들 사랑을 독차지하고 똑똑하게 굴기도 했던것 같다.
암튼 대학교 때 예수를 만나고 지금까지 늘 주님을 사모하게 하시는 것에 너무 감사한다.
내 밑의 여동생이 둘이있고 남동생이 있는데 여동생 둘이 정말 잘 믿는다.
둘째는 선교사이자 주의 종이기에 말할것도 없고, 오히려 내가 더 영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어쨋든 우리 세자매의 노력으로 믿지않던 부모님들이 몇년전부터 교회를 다니신다.
얼마나 오랜세월을 기다리고 기도했을까 생각하면 감사만 우러나온다.
정말 이렇게 전도가 힘든것같다.
꾸준한 기도와 섬김이 필요하기에 많이들 지쳐한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우리는 기도하고 죽어져야 할 따름이고 주님이 전적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주님이 역사하셔야 구원의 길로 갈수 있는데 너무나 시간이 걸리니까 지치고 힘들어 지는것 같다.
우리가 예수믿고 구원 받은것은 분명히 기적이다.
죄사함 받은것은 분명히 기적이다.
이것이 정말 기적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내 안에서 죽음과 생명을 맛보아야 한다.
이것이 거듭남이 아닌가.
나의 죽을 육체에서 생명이 들어나야 전도가 된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4:10-11
바울은 우리의 육체에 예수의 죽음을 짊어졌다고 언급하면서
예수의 생명이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함이라고 선포한다.
우리가 거듭남은 이것이다.
내안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날마다 십자가에 나의 죽음이 경험되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의 생명을 나타내는것 말이다.
이것이 정말 우리의 삶에 기적 중에 기적인 것이다.
어떤 보이는것과 나타나는것이 기적이 아니라 나의 죽을 육체에서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는 삶이 기적이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날마다 우린 이런 기적의 삶을 창출하여 가야한다.
나는 내안에서 예수와 함께 죽고 내안에서 생명을 나타나게 하는삶 말이다.
이런 인생은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는 삶이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하는 삶 속에 주님의 인격은 만들어진다.
어느목사님이 말씀 하시는 것을 들었다. 하나님을 알고 은혜에 더 깊히 들어갈수록 죄가 더 깊히 느껴지고 죄에 더 민감하게 된다고 하신다.
정말 공감이 되었다.
우리가 주님을 더 알아가면 갈수록 죄를 멀리하게 된다.
죄에 대한 심각성에 예민하게 된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자를 용서해 주면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하시는 대목이 연상된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다면 날마다 우리의 습관적인 죄도 하나하나 정리가 되고, 점점 더 주님의 거룩에 동참할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져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보라 새롭게 되었도다.
고후5:17
새롭게된 우리들은 이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말미암아 거룩해지고 새로워져야 하는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