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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부장 같은 믿음 주소서

      날짜 : 2017. 12. 26  글쓴이 : 서윤정

      조회수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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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기시어, 돌아서서, 자기를 따라오는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아직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심부름 왔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서 보니, 종은 나아 있었다.
        눅7:9-10(새번역)

        그 유명한 로마의 백부장의 이야기이다.
        난 이 말씀을 볼때마다 베드로에게 찾아 가라고 말씀하신 로마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의 이야기가 늘 생각난다.

        오늘 말씀중에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렇게 연말연시에 그리고 성탄절 행사로 바쁘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늘 시간을 내어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우리들이 정말 믿음으로 사는자요 깨어있는 자세라고 계속 이렇게 2018년도에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권면하셨다.
        정말 공감한다.

        우리는 항상 행사나 사역때문에 예배나 기도생활과 말씀을 게으르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예전에도 자주했지만, 솔직히 행사나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자칫 영적으로 지쳐서 허탈해 질수도 있다고 본다.
        대부분 새벽에 나오는 숫자를 보아도 확 들어난다.
        우리가 그런 숫자의 관련해서 판단하면 안되지만, 까놓고 말해서 행사를 준비할때 처럼, 끝나고도 열심으로 예배나오고 기도하는 그런 부분에 많이 느슨해지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복음서에 보면 많은 이적과 기적을 예수님은 배푸시고 수많은 병자들이  고침 받는다. 
        그런 가운데서도 유독 백부장의 믿음을 예수님은 칭찬하신다.
        백부장은 예수님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그런 믿음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예수님의 권위와 만왕의 왕이신 그의 위력을 확연하게 나타내는 그런 믿음이었다.

        ..그저 말씀만 하소서..내 종이 났겟나이다..눅7:7

        얼마나 대단한 믿음인가..
        난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믿음을 2018년도에는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씀을 믿는것..이것은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날마다 내 안에서 솟아 오르는 온갖 옛구습들을 말씀으로 차단하는 그런 영적 능력이 나에게 있기를 소망한다.

        확실히 예전에 내 안에 말씀이 머무르지 못할때에는 아무리 기도하고 예배하고 말씀을 들어도, 나의 감정조차 추스르지 못하는 그런 연약한 존재 이였음을 고백한다.

        그만큼 이 육신이 강하다는 증거이다.
        이 육신은 너무 강하여 자꾸 죄만 튀어 나오고 게으름만 요구하고 편하고 화려함과 사치를 추구한다.

        그러나 영은 반대이다.
        나를 보지 않고 예수를 보게 하고, 연약한 영혼들을 보게 하고, 그들을 궁휼히 여기게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하고 중보자로 서게한다.
        이런 마음이 들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얼마나 감사한가 그런 생각을 들게 한다.
        죽을때까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신앙으로 더 교만해지고, 여러 모양으로 배려하지 못하고 완악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주의 종들도 많이 보지 않은가..

        남편이 2018년도에는 더 영적으로 말씀을 깨닫고 깊이있는 영적생활 하기위해 금식을 이틀 한다고 한다.
        처음엔 잘하고 있는데 왜 자꾸 자신을 비하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결단이 주의의 사람에게 도전을 주는걸 보았다.
        어쨋든 영적으로 더 깨어서 직분을 감당하려는 그런 마음에 귀한것 같아 도전이 되었다.

        자기의 영적상태는 자신이 제일 잘 안다.
        자신이 어떠한 모습 인지 아는자는 참으로 복된 자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영적으로 올바로 가고 깨어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고 인간자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창조질서를 깨뜨린 자다. 
        그런 창조질서를 다시 회복 시키는것이 신앙의 기본이고, 질서이기에 사람들은 반항한다.

        교회도 민주주의로 하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이 왕이 되시고 주권이 되신다.
        그런 하나님의 권위를 아는 백부장의 행보는 예수님이 과연 많은 사람앞에서 칭찬하기에 적합한 사람이었다..
        백부장은 로마사람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방인이었다.
        왜 복음이 이방인에게 흘러가야만 했을까...

        하나님은 주님을 주님되게 하는자를 찾으신다.
        그렇게 하나님이 택하시고 구별하신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제사를 지내고, 토라를 줄줄 외우고, 그런 백성들인데 주님을 주님되게 하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생각해본다.

        이제 때가 되어서 유대인들이 하나하나 돌아오고 있다.
        어쨋든 그들은 주님이 택하신 백성이다.
        분명히 하나님이 거두실 것이다.
        우리 이방인들이 어쩌구 저쩌구 신학에서 떠드는 소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행위라고 난 생각한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 라는 말씀에는 적게는 이웃과의 사랑을 말하지만, 크게는 유대인과 이방인과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라고 난 생각한다.
        사랑하면 기도하게 되어있다.

        우린 처음에 예수믿으면 자기 가족만 보인다.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식, 부모님, 내 교회만 보이고 구원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계속 믿음이 자라다 보면 교회의 영혼들이 보이고 주의의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자라간다.
        그리고 교회와 국가 그렇게 뻗어 나가는것을 보게된다.

        교회의 직분이 있는자는 다른 영혼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도를 해야한다.
        나는 그것이 나의 믿음을 측정하는 잣대라고 본다.

        우리가 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연약한 성도들 위해, 더 나아가 이스라엘을 위해,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자는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중보자로 서있는 것이고, 백부장의 믿음으로 사는 영적인 사람이고, 주님께 칭찬듣는 믿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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