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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련회에 다녀와서..

      날짜 : 2018. 01. 20  글쓴이 : seulki

      조회수 : 2243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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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하고 많은 은혜를 받아서 나누고싶어서 글을 씁니다.

        주제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도록 하라 (롬12:2)' 의 말씀을가지고 패역한 세대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 또 마귀가 주는 마음 그 두가지 이외에 mutual 한 "그냥" 내 생각,
        내 기분, 내 가치관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쌓아왔던 내 기준과 가치관들이 너무나 오랜기간 가져오고 다져왔어서,
        제게 너무나 당연하기만 했어서 늘 하나님의 기준 앞에서 저는 그냥 원래 이렇다며 말도 안되는 타협을
        하게 하고 고집부리게 했었습니다.
        그냥 나의 한부분인 줄알았던 내 생각과 내 기준들이 이시대에서 끊임없이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음을
        생각하니 그런 내 기준이 정말 너무나 싫어지고 혐오(?)스러워졌습니다.
        고집부리고 타협하던 내 기준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기준만 붙잡기를 결단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고집하고 타협하던 내 생각을 버리니, 복잡했던 애매했던 모든것들이 너무나 분명해졌습니다.
        제 자신을 더 명확히 볼수있었고 제가 두 마음을 품고있던 것을 깨닫고 인정하게됬습니다.
        제안에는 끊임없이 주님한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을 힐끔 힐끔 보고 사모하는 그런 음흉한 마음이
        있음을 인정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부끄럽게도 교회위주로 사는 삶이 유익하지 않고 볼품없는 삶이라는
        생각들도 제게 있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가 일이 바빠지게 되면  당연히 자연스레 교회중심으로 못(?)살아야지 라는 계획(?)을 품고 었습니다.  주님 중심의 삶이 교회 중심의 삶이 됨을 부인하고 싶어했습니다.
        교회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할애 하지 않아도 충분히 주님 중심으로 주님을 제일 사랑하며 살아 가는
        삶을 내가 살아보리라, 지금 훈련이 잘된다면 할수있다 라는 이상한 목표가 아닌척 마음 한켠에 있었습니다.

        제가 그런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했지만, 그 두마음을 잘 포장하고 내 적나라한 마음을
        보기싫어서 회피했지만, 내 자신을 적나라하게 보게 하셨습니다. 주님앞에 아닌척하며, 내 가능성, 내 세상 성공을
        잘 포장해서 간직하던 내 마음속 영적 간음을 깨닫고 끊어버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향유옥합을 드리고 싶다는 결단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냥 주님만 바라보며 사는것이 다구나,
        그 외에것은 주셔도 안주셔도 상관없어지는 삶이 무엇인지, 그렇게 다드리며 사는것이 가장 값진
        삶임을 어렴풋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 이 깨달음이 앞으로 더 분명하게 해주시리라는 소망또한 주셨습니다.





        그렇게 정말 많은 은혜를 받고 감사하며 돌아왔지만, 지겹게도 또 넘어지고 또 쓰러졌습니다.
        나는 지겹게도 죄를 사랑하고 죽어지기 싫어하는구나 생각하며 낙심했을때, 주님께서 내 영이 진짜 무엇을 원하고
        소망하는지 느끼게 하셨습니다.  '나는 죄를 너무 사랑한다' 에서 끝이 아니라 '죄를 사랑하는 나를, 죽어지지 못하는 나를, 내가 정말 싫어한다.' 라고 깨달았습니다
        마귀는 항상 나에게 끊임없이 내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고 이기적이고 죄 됬는지를 속삭였고 그 말에 귀기우려서 늘 내 영이 정말 사랑하고 사모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지못했는데, 내 삶이 그러지 못해서, 늘 실패해서 아닌 줄 착각했는데, 
        내 영이 원하는것을 분명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을 소망하고 사랑하기를, 또 그 믿음과 마음 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소망 없는 이 삶에 제게 유일한 피난처 되신 하나님이라서,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없어서, 주님이 너무나 필요하고 주님을 사모하지만, 그 모든 이유보다 더
        그냥 하나님을 하나님이시기에 더욱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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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1)

    • 2018-01-22  민정기 목사  [신고]

      우와! 너무 너무 감동되는 글이네... 주님 앞에서 홀로 서서 자신을 철저하게 바라보는 모습... 이것만 가지고도 도전이 되네. 목사님이 말씀 전하면서 그동안 헛고생한 것은 아니였네.ㅋㅋㅋ 남에게가 아닌, 자기에게만 적용하려고 하는 자세.... 성령님이 함께 하는 사람맞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계속 믿음으로 앞장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부회장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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