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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과 경주하는 자/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자

      날짜 : 2018. 01. 24  글쓴이 : 장지수

      조회수 :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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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호와여, 주님은 저를 아십니다. 저를 보시고 제 마음을 시험하시어 제 마음이 주께 있음을 아십니다. 잡을 양을 끌고 가듯이 이 악한 사람들을 끌어가십시오. 죽일 날을 정하시고  그들을 따로 떼어 놓으십시오." -렘 12:2


        "네가 사람들과 더불어 달릴 때 지친다면 어떻게 말들과 경주할 수 있겠느냐? 네가 안전한 땅에서 걸려 넘어졌다면 요단 강가의 짙은 덤불 속에서는 어떻게 되겠느냐?" -렘 12:5


        공의에 대한 열정으로 주님께 악인을 벌할 것을 간구하는 예레미아에게 하나님은 위와 같이 말씀하신다. 예레미아가 보는 것 보다도 시대가 더욱 악함을, 그의 친척과 형제까지 악하니 그들이 입으로 좋은 말을 하더라도 그들을 믿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는 주님의 공의의 심판이 정하신 떄에 모든 행악자에게 이르고, 그의 자비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임할 것을 선포하신다. 선지자 예레미아는 하나님의 일의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가 할 일은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하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원하시는 때에 완벽하게 행하심을 목격하는 것이다. 예레미아의 마음은 세상의 악을 보고 견디지 못하는 정의감으로 주께 부르짖었으나 주님께서는 견디라고, 기다리라고 하신다. 



        세상의 악을 한탄하다 말고 그 어디보다 내 마음 속 스올에 악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충만히 있음을 본다.
        그 어둠을 드러내시는 말씀이 고통스러워서 내장이 꼬인다. 하나님은 나를 옳게 보이고 싶어 안달난 마음을 거들떠 보지 않으시고 굶어 쓰러지게 놓아 두신다.


        내것을 챙기지 않고 손해 보아야 함,
        본전 생각 하지도, 인정받으려고
         하지도 말하야 함,
        항상 남에게 먼저 다가가야 함,
        남이 팽게치고 간 혹은 거들떠보지 않는 곳에서 자리를 매꿔야 함,
        상쳐주지도 상쳐받지도 말하야 함, 
        자기 자신에게만 엄격해야 함, 
        외로움을 견뎌야 함


        복음을 따라 사는 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도 또 하지 못하는 것도 괴롭다. 남이 눈에 밟혀 시험든다. 내가 남보다 나은게 전혀 없다는 사실이 약이 오르고, 잠잠히 있을 수가 없어 데굴데굴 구른다. 나는 선지자이면서 패역한 백성, 업적주의를 붙드는 바리세인이다. 믿음의 밑천이 드러나서 부끄럽다. 


        그러나 페허 가운데에서 인정하게 되는, 모든 것이 은혜라는 사실. 이 곳은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과 나 밖에는 없다. 사방을 가로막으시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게 하신다. 목 놓아 울 곳이 십자가 앞 나의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의 품안 뿐인 것이 행복이다. 치명적인 복음이 나를 죽이고 또 나를 살리는 것을 계속 목격하며 믿음을, 잠잠함을, 진리에 대한 열정을 쌓아가게 하신다. 


        내 삶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는 일이 있나? 처음부터 다시 믿어야 한다. 나를 말과 경주하는 자, 세상을 이긴 자로 부르셨기에 나는 내 추함과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하며 나아가겠다. 맞기신 모든 일을 능히 믿음으로 감당하겠다. 내게 있는것이, 내가 가질 것이 성령의 인치심 밖에는 없다. 이대로는 살 수가 없다. 내 악한 자아와 세상과 마귀 앞에서 바울처럼 당당히 선포하며 기쁨으로 이 길을 달려가겠다. 

        "이제부터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내 몸에는 예수님의 흔적이 있습니다" 
        -갈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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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1)

    • 2018-01-28  민정기 목사  [신고]

      아멘. 예수님의 흔적을 가지고 계속 믿음의 경주 승리하세요. 성령이 함께 하시니 당연히 되어질줄로 믿습니다. 지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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