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요6장54-58
우리 아들은 2세들 중심인 캐네디언 교회에 다니는데 그 교회 이름이 broken bread church 이다.
찢겨진 빵이란 의미이다.
처음에 이 교회 이름을 들으면 생소 하니까 다시한번 물어본다.
그리고 예수님의 찢겨진 몸을 의미한다고 하면 와..하고
감동받는다.
난 그 이름을 정말 잘 지었고 2세 목사님이 영감이 충출하다고 여긴다
토론토에서 제일 큰 교회에서 영어 사역자였던 2세 목사님이 개척한 교회이고, 우리 아들은 자연스레 같이 시작한 교회이고 맴버들이 다들 활기있고 좋아 보인다.
일단 나는 2세들이 영적인 모임을 이루고 교회를 이루고 여기 캐나다인들에게 크리스챤 영향력을 발휘하고 산다는 것에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요새는 캐네디언도 많이 온다고 한다.
그 교회에서는 다운타운에서 캐네디언 노숙자 사역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일단 목사님이 2세인 영어권 목사님으로 이곳에서 활발하게 사역하시는것 같아 기대가 크다.
암튼 우리 부부가 조그만 교회에 다니다보니 영어권이 없고, 아들이 대학원 들어 가면서 영어로 시원하게 말씀을 들을수 있고, 또 본인이 믿음의 친구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아빠가 허락하므로 우린 아들과 따로 교회에 다닌다.
한국말도 잘하나, 설교 듣는것에 아주 어려움을 가지는걸 자주 보아왔기 때문이다.
말씀을 재대로 소화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귀하지만, 매주 노트에 설교를 요약해 오는것이 감사하다.
예전에 성경말씀도 많이 쓰게하고, 늘 내가 주일학교 가르킬때 모든 아이들에게 설교를 요약하게 해서 제출까지하고 다시 부족한것이 있으면 한 사람씩 데려다가 보충 설명 해주고 했던것이 아마도 습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도 그럴것이 주일학교 아이들이 다들 영어권이라 영어와 섞어서 가르키긴 하지만 아무래도 영어부족이기에 점검할 수밖에, 나로선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선교사님이 자식들 아주 어릴때 말씀을 크게 읽히고 쓰게 했더니 말씀이 아이들을 이끌어 가더라는 간증은 정말 백배 공감한다.
나역시 아들에게 말씀읽히고, 쓰게하고, 설교 요약하고, 방학때마다 새벽에 데리고 가고, 영적으로 집중하게 한것 밖에 내가 한 일이 없는데, 정말 예배와 기도와 말씀이 아들을 이끌어 갔다고 밖에는 설명할 도리가 없다.
왜냐면 그 선교사님 아이들도 어느곳에 가든지 최고의 성적으로 공부한다고 한다.
우리 아들도 고등학교 까지는 몰랐는데 대학교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의학을 공부하면서도 우등을 하는것 보면서 주님이 하셨다고 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면 분명하게 주님이 이끌어 가신다.
난 그 무엇보다도 지금 사회인이 되어서도 믿음을 견고하게 지켜나가는 것에 늘 비중을 두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를 올린다.
내 개인적으로 나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면 정말 나는 아들에 비해 형편없는 자식이었음에 부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빵을 찢어서 "이것은 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 하신다.
찢겨진 빵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도 예수님의 찢겨진 몸을 받아 먹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찢겨진 빵이 되어 예수님의 구속을 나타내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주님께 드려져야 한다.
구약에 보면 첮 열매를 귀중히 여긴다.
언제나 첮 열매를 주님께 드린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받으셨을때 복을 받는다.
유월절 피도 문설주 모두에 양의 피를 바르지 않으면 장자와 첮열매는 다 죽어갔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말씀으로 녹아졌을때, 하나님의 자녀로 다른 자녀들을 양육할수 있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육을 받고 다른 분들을 양육하는 단계의 모든 부분을 주님이 기뻐하실때, 우린 더 강하게 충만하게, 그리고 성숙하게, 자라도록 주님이 이끄시리라 믿는다.
그만큼 주님과 나와 하나가 되고 연합할때 우린 성장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있다면, 어떤 상황이 몰려와도 상관하지 않고 주님을 증거할 것이다.
성찬식에 보면 그의 몸, 즉 빵을 찢어져서 나누어 먹고 그분의 보혈, 포도주를 마신다.
주님의 살과 피를 마신 우리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의 피와 살을 나누어주는 역활을 감당 하여야 한다.
그것이 복음 전도이다.
보통 교회를 나오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것이 중요하다고, 교회를 멸시하는 자도 있다.
그러나 나는 둘다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떤자는 먼저 호기심에서 교회에 오고 싶어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말씀 중에나 예배중에 예수님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분은 예수 만나기 전에는 교회에 오는걸 꺼려하기도 한다.
그래서 성령님께 맡기는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
이거다 저거다 하고 내주장을 펼치는것은 오만이다.
그래도 나는 영혼들이 먼저 교회에 오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회에 와야 믿음의 사람들도 만나고,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더 크다고 본다.
교회는 그래서 있는것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교회는 공동체이다.
공동체인 교회에 목사님이 계시고 리더가 있는것은 연약한 영혼들에게 멘토가 필요하기에 그렇다.
그래서 교회는 믿는자의 공동체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무조건 교회에 데려오라고 하는것은 잘못 일수도 있지만, 성령의 역사를 믿고 예수님의 제자 빌립처럼 "와 보라" 하는 전도는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모든게 성령의 역사이지만 일단 교회에서 찢겨진 빵을 받아먹고 나가서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찢겨진 빵이 된다는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영혼들을 교회로 데려와야 하는 것이다.
그들도 찢겨진 빵의 연합이 필요해서 말이다.
아멘 날마다 주님의 찢겨진 빵이되어 세상에서 주님을 증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