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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 기도 - 취소하는 법

      날짜 : 2011. 04. 26  글쓴이 : Joosarang

      조회수 : 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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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원 취소의 의미 (5: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6)"

          전도자는 앞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연하지 말고 속히 갚으라!"고 말했습니다(4). 그는 "서원하고 갚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5). 때로 사람들은 성급한 마음으로 서원을 한 후에 뒤늦게 그 일을 후회하고 서원을 취소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일은 '자기 입으로 육체를 범죄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고 그것을 취소하는 일은 하나님께 불신실한 죄를 짓는 일입니다. 전도자는 서원을 한 후에 사자(천사 또는 제사장)에게 가서 "내가 실수로 서원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중요한 학자들의 견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창 16:7; 삿 6:12,21). 2) 천사(민 20:16; 슥 1:9). 3) 선지자(합 1:12; 말 3:1). 4) 제사장(말 2:7)과 같은 하나님의 대리인. 개역 개정판은 '천사'로 번역을 하고 있지만, 4)번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약 시대에 서원에 관한 일은 대부분 제사장 앞에서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서원을 취소하는 일은 '부지중에 죄를 범한 경우'(쉐가가)에 속할 수 있습니다. 율법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지중에 죄를 짓고 용서를 받으려면 제사장에게 가서 속죄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민 15:27-28)을 보면 부지중에 죄를 지은 사람은 1년 된 암염소를 제사장에게 끌고 갔으며, 제사장은 그 암염소를 잡아서 속죄 제물로 삼아 그의 죄를 속하는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서원을 취소하는 경우가 율법에 나오는 '부지중에 지은 죄'(쉐가가)에 해당되는 지는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서원 취소는 확실히 범죄 행위로 간주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세운 사자에게 가서 서원을 취소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성도들이 서원을 취소하면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그의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원한 후에 취소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입으로 한 말을 없었던 것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일이며, 또한 스스로 자신의 말과 인격의 가치를 낮추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지키지 못할 서원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고있으며, 일단 서원을 하며 그것을 속히 갚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민 30장)을 보면 서원을 했다가 취소할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로 어린 처녀 아이가 서원을 한 경우에는 부모님의 동의가 없으면 그녀가 한 서원은 취소할 수가 있었습니다(민 30:3-5). 둘째로 처녀 때에 서원을 하고 결혼한 경우에는 남편의 동의가 없으면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민 30:6-8). 셋째로 결혼한 주부가 서원을 한 경우에도 남편의 동의가 없으면 그 서원을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민 30:10-12). 이러한 규례를 보면  하나님께서 부모와 남편의 권위를 존중해 주시며, 일방적인 서원으로 인해서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 일을 방지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이러한 경우 외에는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그대로 지키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외에도 조급한 마음이나 공명심에 끌려서 무분별한 서원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손해가 되더라도 그 서원을 이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서원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생각했던 입다의 경우가 이러한 예에 속합니다. 입다는 부주의한 서원으로 인해 결혼도 하지 않은 무남독녀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재난을 자초했습니다. 미드라쉬와 같은 유대 전승은 이러한 경우에는 지도자들을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서원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매우 특별한 일로서, 번거롭고 또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격적인 흠을 노출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급한 서원을 금하고 자기 말에 신실하게 행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그들은 부흥회같은 때에 분위기에 휩쓸려서 책임질 수 없는 서원을 하고, 이로 인해서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거나 교회와 이웃에게 수치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성급한 마음이나 공명심에 사로 잡혀서 책임지지 못할 서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중히 생각하고 기도한 후에 서원을 하고, 일단 서워을 하면 손해가 되도 그것을 속히 이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으로서 자기의 자녀들이 신실하게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매사에 신중하게 행하고 자기 입으로 한 말은 반드시 지킬 줄 아는 신실하고 책임 있는 자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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