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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앙때문에 파면된 코크란 소방서장©Facebook |
미국 애틀란타 시장이 결혼에 관한 자신의 기독교적 견해를 말한 시 소방서장을 파면한데 따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빌리그래함 복음협회’와 기독교구제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의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기독교신앙 때문에 파면당한 캘빈 코크란 소방서장이야말로 ‘두려움 없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코크란 소방서장은 자신이 1년 전에 펴낸 책에서 동성애에 관한 언급 때문에 감시를 당하고 조롱거리가 되었었다. 그는 ‘누가 너의 벌거벗었음을 말하더냐?’제목의 책에서 성적인 순결을 권면하면서 동성애는 성적변태라고 언급했다.
이 책으로 인해 동성애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자 애틀란타 시장 카심 리드는 코크란 소방서장을 무급으로 30일간 정직시키고 감수성 훈련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시장은 코크란 서장을 복직시키지 않고 1월 7일 코크란 서장을 파면시키면서 코크란이 시의 행동규범이 요구하는 허락을 받지 않고 책을 출판했으며 시장의 명령에 대응하여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코크란 소방서장은 두 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이번 사태에 대해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코크란 소방서장의 파면은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에 대한 정치적 괴롭힘”이라면서 코크란 소방서장은 단지 성경적 윤리에 관한 책을 집필하여 성경이 제시한 하나님의 입장을 진술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이번 사태가 동성애 시의원들의 강포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래함 목사는 “코크란 소방서장은 아무도 차별하지 않았으며, 동성애 때문에 어떤 사람도 핍박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그가 핍박을 당했는데 그는 개인적인 신앙관 때문에 그의 직업을 박탈당했다”고 말했다.한편 코크란 소방서장을 파면시킨 애틀란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코크란의 책은 (동성애) 심판에 관한 것이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것은 아니다. 또한 표현의 자유에 관한 것도 아니다. (동성애)심판이 문제의 근원이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어 “코크란 소방서장이 쓴 책의 내용은 성적경향에 관계없이 애틀란타 모든 시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시로 만들려는 시의 노력과는 어울리지않는다” 언급했다.많은 기독교단체들은 애틀란타 시장의 코크란 소방서장 파면을 비난했다. 조지아침례교연맹 대표 로버트 화이트는 “이번 코크란 소방서장의 파면은 무서운 일”이라면서 애틀란타 시장이 동성애 그룹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화이트 대표는 이어 “미국에서 한 개인이 박해의 두려움 없이 자신의 믿음을 표현할 수 없은 것은 무서운 일이며 경건한 소방서장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표현하다 직업을 잃은 것이 박해다”면서 “크리스천들은 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일어서야한다”고 덧붙였다.시장으로부터 파면된 코크란은 법적소송도 고려하고 있지만 소방서장으로 복직할 의향은 없다. 그는 “나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더 위대한 일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다. 나는 소방관을 사랑한다. 소방관은 나의 어릴 적 꿈이 실현된 것이다”면서 “나는 실망하지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하실 것이다. 그는 나를 공개적으로 변호해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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