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이초석(본명 춘석, 한국예루살렘교회, 땅끝예수전도단)
연구기관:예장(통합),기성
몇 해전 동네 어귀 한켠에서 비디오를 틀어놓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초석씨의 축사(귀신을 쫓는다는 현장) 장면을 비디오를 통해 보여 주면서 전도하는
사람들이었다.
비디오 화면을 통해 이초석씨는 상대의 눈을 양손으로 뒤집고, 찌르고, '귀신아 나가라'고 큰
소리를 지른다. 그러면 상대는 뒤로 넘어지면서 마치 귀신들린듯한 행동을 취하곤 곧 일어나
자신의 병이 나았음을 즉석 간증한다.
이초석씨의 집회중 재미있는 현상이 발견된다. 그것은 그 집회장에는 버려진 안경이 있다는
것이다. 이씨의 선배격인 김기동씨(서울성락교회)는 종종 안경을 착용한다. 그리고 축사를 한다.
그러면 누구의 축사가 진짜(?)인가?
현재 이초석 씨는 인천에 위치한 한국예루살렘교회와 전남 장성에 위치한 예루살렘 기도원
그리고 서울 88체육관(매주일 오전 9:30, 오후2:30 매주 금요일 오후10:00 철야집회)을 오가며
집회를 갖고 있다. 또한 그의 추종 신도들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땅끝예수전도단'이란 단체를 세워놓고 활동한다.
이초석씨의 구원론에 대하여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에 의한 영생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초석
씨는 십자가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말이 성경에 한 군데도 없다.(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211쪽)고 말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구원이란 인간을 억누르고 있는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자유함을 입는 것이며,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한국예루살렘교회
안내,49쪽)고 주장함으로써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신득의의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
이초석씨의 귀신론에 대하여
이초석씨는 귀신의 정체가 불신자의 사후 존재(한국예루살렘교회 안내,50쪽)라고 하며, 이
귀신이 사람 몸에 직접 들어와서 병들게하고 망하게 한다.(앞의 책 51쪽)고 주장함으로써 본 교단
제 73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바 있는 김기동씨의 귀신론을 추종하고 있다. 그는
김기동씨의 귀신론을 추종한다하여 예장 통합측 총회에서 제명된바 있다.
연구 결론
그러므로 이초석씨는 신비적 열광주의에 기초하면서 계시의 객관성을 무시한 극단적 주관주의를
바탕으로 현세적이며 물질적인 축복과 귀신 축출을 강조하여 기존 교회 교인들을 미혹시켜
건전한 신앙형성을 저해하고 정통교회 및 그 목회자들을 불신케하여 교회의 혼란을 초래하는
이단이므로 이초석씨의 모든 집회에서 본 교단 소속 목회자 및 모든 교인들의 참석을 금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9. 이명범(레마선교회)
연구기관: 예장(통합), 예장(고신), 기성
91년을 전후해서 이명범씨의 활동은 가장 활발했다. '렘'이란 훈련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잘 먹혀 들어가던 시기였다. 그러나 '렘'에 의한 피해
보고도 적지 않았다. '렘'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기존 교회에 흡수가 되지 않고 분리가 된다는 것이
주된 보고 내용이였다.
결국 이명범씨는 92년 예장(통합)교단으로부터 '극단적 신비주의 형태의 이단'으로 판명되면서
그의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되었다.
이명범씨는 연세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이어서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기독교학을
수학하였으며, 1981년 7월20일 소위 '레마선교회'란 단체를 창설하여 성경을 가르쳐 왔다.
그녀는 이미 다른 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특수 프로그램인 '트레스 디아스'와 '비다뉴바'를
도입하여 세력 확장에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그녀가 만든 '렘(rem)'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많은
물의가 일고 있다.
그녀는 이단자 김기동씨가 운영하고 있는 베뢰아 아카데미 1기생으로서 1980년 5월 10일
39명과 함께 졸업식을 가졌으며, 그녀의 가르침의 많은 내용이 베뢰아의 사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데도, 그녀는 이를 부정하는 것이다. 평신도인 자신이 많은 안수를 하면서도 안수를 하지
ㅇ낳는 것처럼 하는 점 등 많은 문제점을 개인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이씨는 본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김기동씨의 사상과 별차이가 없는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이단이다. 그가 김기동 식으로 축사 행위를 하였던 것과 최근에는
'렘'집회시 고고춤을 방불할 춤판을 남녀가 벌이고 있다는 점은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